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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사상... 소요

노장에 있어 인생은 이 세상에서 딴 세상으로 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 세상 아닌 딴 세상은 없다. 이곳에서의 삶, 오직 하나만의 삶은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 마땅히 즐겨야 한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그 삶을 살아가는 것 이외에, 가능한 한 즐겁게 살아가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목적도 없다. 노장은 엉뚱하게 인생을 하나의 희비극으로 본다. 그들에게 있어서 인생은 슬퍼할 것, 슬픈 것이 아니라, 즐거워할 것, 재미나는 것이다. '소요'라는 개념은 노장의 대답을 가장 적절히 나타내는 말이다. 인생을 하나의 놀음으로 본다는 것이다. 비록 지지고 볶게 못살아도 인생은 하나의 놀이, 하나의 산책, 하나의 소요라고 볼 수 있다. 삶을 하나의 소요, 즉 산책으로 본다는 것은 삶을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

타인은 지옥이다... 실존주의가 말하는 '진짜 나'

"나는 누구인가?" 이 단순한 질문은 실존주의 철학의 출발점이다. 장 폴 사르트르는 인간을 미리 정해진 본질대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살아가면서 스스로 본질을 만들어가는 존재라 했다. 이것이 바로 "존재가 본질에 앞선다"는 말의 의미이다. 하지만 현실 속 우리는 종종 '내가 누구인지'를 스스로 결정하지 못한다. 왜일까? 사르트르는 여기에 대해 간명하게 말한다. "타인은 지옥이다."이 말은 흔히 오해된다. 타인이 싫거나 인간관계를 부정하는 말로 들리지만, 본래 의미는 다르다. 사르트르는 타인의 시선이 나를 '규정' 할 때, 나는 내 본질을 잃는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내가 누구인지 되어버리는 순간, 나는 내가 아닌 타인의 판단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 이 철..

마음의 양식 2025.04.14

부자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인가?

가난한 자들의 공통된 특성이 있다.첫째, 돈 받는 것 이상으로는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있는 놈들' 이 '일을 더 헌신적으로 잘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싶어 한다는 것은 까맣게 모르며, 기회는 그 '있는 놈들' 로부터 주어질 수 있다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둘째, 아무 일이나 하려고 하지 않는다.셋째, 자신이 받았던 돈의 액수 이하로는 일하려고 하지 않는다. 하루 오만원 받고 일주일에 3일 일하는 것보다 삼만원 받고 일주일 내내 일을 하고 계속 나를 찾게 만들 것이다. 그후 받고 싶은 액수를 말할 것이다.넷째,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믿지 않는다.다섯째, 운명론을 받아들이고 사주팔자를 신봉한다.여섯째, 세상을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쉽게 흥분한다. 순박하여서가 아니라 전체적 상황을 보는 능력이..

ISTJ 심리적 조언(AI)

ISTJ : 내향적, 감각형, 사고형, 판단형1. 융통성을 발휘하는 연습하기(문제상황)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여행을 갔는데 예정했던 일정이 틀어지거나, 회사에서 갑자기 업무 프로세서가 바뀌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조언) 갑작스런 변화를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여행을 갈 때는 예비 플랜(B, C)을 준비해 두거나,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을 미리 염두에 두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연습을 하면 좋다. 회사에서도 변화가 필요할 때, "이 방식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는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면 적응이 쉬워질 것이다. 2. 감정적인 소통을 의식적으로 시도하기(문제상황) ISTJ는 감정보다는 논리를 우선하는 경향이 있어서, 친한 친구나 연인이 고민을 ..

마음의 양식 2025.03.31

성공을 향해 나아가려면

이 사회에서 어떤 형태로든 성공하게 되면 기쁨을 얻을 수는 있다. 하지만 그 기쁨은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에 따라 잠시뿐이며 그 어떤 성공이건 간에 결코 행복이 자동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목표가 성취되면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뿐이지 그 성취감이 행복과 동의어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 어떤 실패도 불행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그 어떤 삶도 열등하다고 일방적으로 매도할 수는 없다. 다만, 비난하는 대상은 시간을 우습게 여기는 게으름과 나태함에 빠져 자기 변화를 꾀하지 않으면서도 돈과 성공과 행복을 아주 편안하게 꿈꾸는 사람들이다.  남이 하면 따라 하고 남이 좋다면 따라서 좋다고 박수 치는 그런 삶이 아니라 당신 스스로 뿌듯하여질 수 있는 주체적 삶을 살아라.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삶은 이미 ..

돈, 똑바로 알자

명분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은 패거리 문화를 만들어 낸다. 명분의 세계에서는 옳고 그른 것이 없다. 자기에게 얼마나 유리한가가 판단의 근거가 된다. 명분을 내세우는 사람은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고 사기꾼이기 십상이다.  명심해라.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경제 지식은 당신을 절대로 부자로 만들어 주지 못한다. 그 이상이 필요하다. 기억해라. 교양인에게 돈 많이 주는 세상이 아니다. 부자가 되어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당연히 일용할 양식부터 넉넉하게 만들 수 있는 책을 먼저 읽고 그 다음에 교양을 닦아라.  부자가 되려면 '돈이 되는 시간' 이 많아야 한다. 일을 하고 보수를 받았다면 그 노동 시간은 '돈이 되는 시간' 에 해당된다. '돈이 되는 시간' 은 그 시간에 임하는 사람의 태도에 따..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 2

어느 나라에서건 중류층과 하류층이 8시간 노동에 집착하는 법이다. 선진국에서 하루 8시간 근무와 주 5일 근무 제도를 지키는 것은 대부분 공무원, 육체노동자, 하급 직원들이다. 외국의 경우 상급자들의 근로시간과 책임은 무한대이다. 8시간 근무는 당신이나 노동조합이 원하는 기준이지 당신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세상이 원하는' 기준이 아니다.  어느 직업을 가졌든, 세상으로부터 더 많은 경제적 대가를 얻어 내려면 그 대가를 결정하는 세상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세상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자기 최면에 빠져 살게 되면 돌아오는 것은 실패와 좌절 뿐이다. 명심해라. 성공한 자들은 어떤 일이 잘못되면 그 책임과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다. 절대 세상 속에서 핑계를 찾지 않는다는 말이..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성격을 바꾸기 위한 시도는 여행 중에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 앞에서 해 볼 수 있다. 차림새를 바꾸면 행동이 바뀐다는 것을 알아 두어라. 제아무리 점잖은 녀석도 군복을 입고 술을 마시면 언제라도 개망나니가 될 수 있다. 휴일에 양아치 같은 옷을 일부러 입고 다니는 것도 좋다. 인도 헤나 문신 같은 것으로 팔에 뱀이나 해골 같은 것을 그려 넣고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성격 자체는 어떤 일 혹은 환경 속으로 들어가 있느냐에 따라 문제가 되는 것이므로 자기 성격에 어울리지 않는 일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사업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겪어 본 경험에 의하면 가장 골치 아픈 직원은 자기 기준으로 일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자기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일을 좀 더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