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청명한 가을이 돌아왔다. 아침저녁으로 몸에서 느끼는 서늘한 공기의 감각이 좋다. 9월이 시작되자마자 기분 좋은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이제 산에 가자. 사람들이 몰리는 10월 단풍철이 시작되기 전에 가고 싶었던 산을 골라 가보자. 차로 1시간 이내의 근교의 좋은 산은 많이 올랐다. 이제는 게으름을 떨쳐내고 용기 내어 나가 보자.20년 9월에 희방사 계곡을 올라 연화봉을 거쳐 비로봉을 찾았을 때의 감동은 잊지 못한다. 특히 능선길을 올라섰을 때 좌우로 펼쳐진 아득한 산들의 향연은 가슴을 벅차오르게 만들었다. 비록 비로봉에서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풍기읍 삼가저수지 방면으로 하산을 하였지만 반대편 국망봉까지의 능선을 따라가는 등반은 숙제로 남았다. 그래, 이번엔 국망봉이다.들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