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차림을 바다에 비유하자면, 생각은 수면에서 움직이는 파도이며 느낌은 그 밑에서 흐르는 해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음은 알아차림의 움직임이나 활동입니다. 바닷속 깊은 곳은 언제나 고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알아차림의 중심은 항상 고요하고 평온합니다. 따라서 마음이 그토록 갈망하는 평온함을 얻기 위해서는 알아차림의 중심으로 가라앉아야만 합니다. 파도와 해류는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독자적으로 존재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파도와 해류는 그저 물의 움직임일 뿐입니다. 바다의 표면에서 움직이는 파도와 그 밑에서 흐르는 해류는 그저 바닷물 자체 안에서 움직이는 형태 없는 물에 불과합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생각, 상상, 느낌, 감각, 지각은 단순히 알아차림의 내면에서 움직이는 알아차림 자체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