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은 서울 도심에 위치한 산이고 휴일이라 그런지 등산객들이 정말 많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도 많고 나 같은 중년도 많았지만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았다. 사당 능선을 올라갈 때는 그리 많이 보이지 않았지만, 서울대 방면으로 하산할 때는 거의 젊은이들 뿐이다. 물론 제대로 등산 장비를 갖추지 않고 가벼운 차림에 운동화를 신은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젊은이답게 지친 기색 없이 씩씩하게 올라오고 내려간다. 등산로마다 사람들로 꽉 차 있어 관악산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다. 서울은 시외버스를 이용하고 사당역까지는 지하철을 이용했다.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서 피곤했는지 버스 타자마자 잠이 들었다. 사당역에서 정신을 차리려고 스벅 들러 커피 한 잔 때리고 시작했다. 사당역 주변은 관악산 등산객들 만남의 장소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