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부산 금정산을 찾았다. 부산 도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산성으로 둘러싸여 있어 역사적으로도 가치 있는 산이라고 한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부산 시내 전망도 일품이라고 알려져 있어 가 보고 싶었다. 이번엔 대중교통으로 이동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토요일을 피해 일요일을 택했음에도 돌아오는 기차 편이 없어 고속버스를 이용했다. 아침 7시 50분 KTX로 오송에서 부산으로 향했다. 이어 도시철도로 온천장역까지 이동하고 바로 203번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등산 시점인 동문입구에 도착했다. 작은 버스에 등산객들로 만원인 데다 꼬불꼬불 고갯길을 오르니 갑자기 멀미가 올라왔다. 남문탐방로까지 가려했으나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전 정거장인 동문입구에 내려버렸다...